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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Court23

가정집에 초대받은 느낌의 정갈한 한정식 '문향재' 여름끝자락 지인들의 모임때문에 방문했던 한정식집 '문향재'. 사진을 정리하다가 이제야 포스팅 합니다. 갈마동 주택가 대전시립어린이집(구 대전시장관사) 맞은편에 있는 식당인데요. '문향재'라는 간판이 걸린것이 의아스러울만큼 잘 지어진 일반주택입니다. 지어진지 꽤 된 집이고 앞집이 시장관사인것을 감안한다면 당시로서는 잘나가는 동네의 최고급주택이었겠지요? 실제 건축사협회장도 지낸 분이 지은거라고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잔디가 깔끔하게 잘 정리된 마당이 눈길을 잡습니다. 이즈음의 풍경도 궁금해지네요. 넓은 거실과 방.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해서 사용하지만 개조했다기 보다는 군더더기를 잘 없애 편안하고 깔끔하게 만들었다는 표현이 더 맞을듯하네요. 처음 식당안으로 들어섰을때 느낌이 딱 누군가의 집에 방문한 느낌.. 2010. 12. 3.
딸아이가 더 좋아했던 일본생라멘과 돈부리집 '이찌방' 딸아이는 라면을 아주 좋아합니다. 면류를 좋아하는데다 혼자 자라면서 식사가 여의치 않을땐 자주 라면으로 떼웠기 때문이기도 한데 이것저것 다른 라면을 맛보는게 재미있었나봅니다. 웬만한 라면은 맛으로만 어떤 라면인지 알 정도로 일가견이 있습니다. 기분에 따라 먹고 싶은 라면도 달리할만큼 미식가이기도 합니다. 일본라멘도 마찬가지입니다. 두어달전 자주가던 아이스크림 가게인 월평동 떼르드글라스가 문을 닫아 아쉬워했는데 이곳에 돈가스와 일본라면 전문점인 '이찌방'이 문을 열었습니다. 건물 외관 풍경만으로도 일본라면집의 분위기가 물씬풍기지요~ 역시나 시험이 끝나자 마자 딸아이가 가고 싶다고 이집을 떠올렸습니다. 라멘뿐아니라 다양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라멘을 먹겠다고 갔는데 메뉴판을 보더니 매운해물볶음면과 규동을 고르.. 2010. 11. 29.
[대전국제요리축전] 아이폰3GS의 눈으로 본 전복요리들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국제요리축전에 다녀왔습니다. 주요행사중 하나인 전복창작요리대회를 주로 보았는데요. 제가 갔던 5일은 결선에 오른 14명의 요리사가 경연을 벌이더군요. 이부문의 대상이 어떤 작품인지 알고 싶었는데 온라인상에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 아시는분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아이폰으로 요리대회에서 만들어진 음식 모두를 찍었습니다. 맛 볼 수 없었지만 눈으로는 성찬을 즐길수 있었답니다^^ 2010. 9. 8.
[오므토다이닝 타임월드점]건강한 오므라이스와 커리의 발견 설연휴전 급하게 잡힌 식사모임이 백화점에서 일본식 우동 한그릇 먹는 것이었습니다. 백화점 모임은 누구나 아는 위치라는 점때문에 위치 설명이 필요없고 주차장 걱정이 비교적 덜하다는 점에서 선호되죠. 다소 소란스러운 시장같은 느낌은 감수해야하지만요. 어쨋거나 타임월드 9층의 기소야에서 우동한그릇씩 하기로 하고 약속 장소로 갔습니다. 그런데 한 멤버가 20분이나 늦는 바람에 모임이 좀 늦어졌습니다. 설전이라 백화점 진입부터 시간이 너무 걸렸던 거지요. 설상가상 우동을 먹으려고 했던 식당 '기소야'가 없어졌더군요. (우리 딸 무척 좋아하는 곳인데.. 이를 어째) 대신 그곳에 오므토다이닝이 생겼더라구요. 루이저린제가 말했던가요? '인간은 언제나 행과 불행이 반반'이라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람들이 줄서있던 .. 2010.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