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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3

대형태극기를 내건 유성구청 왜? 오랜만에 갑천변을 걸었습니다. 갑천은 걸을때마다 새로워지는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지금은 봄에 개장할 물놀이 공원조성 공사가 한창이더군요. 포근해진 날씨덕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더군요. 상쾌한 공기와 기분좋은 온도가 걷기에, 뛰기에, 자전거 타기에 딱이었습니다.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100억을 출연해 만들었다는 유림공원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유림공원을 즐기기위해 일부러 찾았는데 유림공원보다는 맞은 편 유성구청이 더 눈에띄더군요. 대형태극기가 건물의 절반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나라 사랑 조국애도 좋긴하지만 구청이 저렇게까지야.. 하는 첫느낌이 태극기 크기만큼이나 강했습니다. 호랑이해를 맞이해 키우기 시작한 고양이 생각이 나서 유성구청안으로 들어가니 마침 진동규청장이 나와 아이들에게 고양이 설명.. 2010. 2. 21.
애견거리에 왜 유아용품점이? 대흥동성당과 이안과 병원이 있는 은행동4거리에서 홍명상가 쪽으로 가는길에 애견거리(혹은 애견골목이라고도 함)가 있습니다. 애견 판매하는 집이나 동물병원등이 족히 10곳이상 모여 있지요. 우연히 지나다 발견한 풍경 하나. 유리창 밖에서 본 이 풍경은 딱 유아용품점이었습니다. 왜? 이런곳에? 찰라지만 그런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헉! 다시 보니 이건 아기용품인건 맞는데 사람이 아니라 강아지들이 사용할 물품인걸 눈치채고 웃었습니다. ㅋㅋㅋ 개를 좋아하지 않으니 관심밖 세상이라 그동안 몰랐던 거지요. 이렇게 예쁘고 귀엽고 화려하다는 것을~ 하긴 개를 자식처럼,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이런것을 해주고 싶기도 하겠다~ 뭐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한 가게에 들어가 찍어보았습니다. 구경.. 2009. 2. 19.
토토로 고양이 출근길 골목에서 발견한 고양이 한 마리입니다. 퉁퉁한 몸매하며 이미지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이웃의 토토로'에 나오는 토토로가 떠올랐습니다.(지나친 상상력? ^^) 무슨 생각에 잠겼는지, 누구를 기다리는 것인지, 혹은 살찐 몸이 불편한 것인지... 이 상태로 움직이지도 않고 있더라구요.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깊었던 토토로처럼 이 고양이도 혹시 그렇진 않을까? 이 고양이랑 대화가 가능하다면 한번 물어봤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했지요^^ 2009.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