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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꽃다발 아주 지루하고 피곤한 싸움을 하고 있다. 끝도 보이지 않는 터널속에 있는데 발밑까지 진흙탕이다. 들고 있는 짐도 벅차다. 그런데 이번엔 남의 짐까지 떠안았다. 딴에는 있는 힘껏 이 짐을 지고 가고 있지만 남의 짐에 눌려 올해 내가 꼭 이뤄야할 일들의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웬지 점점 희망이 사라지는 느낌... 그래도 실낱같은 기대에 매달려 최선을 다할 뿐이다. 희망을 잃지 말아야지. 심기일전하려고 작은 꽃 사진을 모았다. 주목받지 못하는 꽃들이지만 얘들이 얼마나 이쁜 얼굴을 하고 있는지... 아자!아자! 큰소리는 아니지만 애교있는 응원이 들리지 않나. 2009. 4. 2.
똑딱이로 본 꽃들의 속살 캐논의 IXUS 950과 산요의 작티CG6을 교대로 가지고 다닙니다. 제목에 똑딱이라고 했지만 이넘들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훌륭한 기능을 능력부족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아쉬울뿐입니다. 둘다 출중하지만 디카용으로는 캐논을 좋아하고 동영상까지 할때는 작티가 더 좋습니다. 아~ 소리는 좀 불만입니다. 어쨋거나 이 넘들과 동행하면서부터 꽃을 보면 찍고 싶어졌습니다. 그놈의 체면이 뭔지 찍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틈틈이 카메라에 담겼던 넘들을 공개합니다. 이름 모르는 꽃들이 많아 도감을 찾아보고 올릴까 했는데 그러다 보니 자꾸 차일피일 미루게돼 그냥 올립니다. 대부분 작티의 시선입니다. 2009.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