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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2

[마음속 대전명소] 폭염속 생각나는 대나무숲 바람소리 국립 대전현충원엔 묘역만 있는게 아닙니다. 전시장도 있고 산책로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통한의 공간이지만 그런 희생이 모여 또 다른 많은이들의 가슴에 애국심의 심는 공간이기도 하죠. 전에 회사에서 대전현충원 취재를 했는데 이때 현충원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우거진 나무와 잘 가꿔진 길... 모두 3개의 보훈 산책로가 있습니다. 2번째 산책로에서 발견한 대나무숲입니다. 대나무숲이라고 하기엔 그리 군락이 크진 않습니다. 마침 바람이 몰아쳐 어찌나 시원하던지 대나무 벤치에 누워 하늘을 담았었습니다. 유지태가 주연이었던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처럼 멋진 장비가 있었다면 이 소리는 시원함으로 기록될 수 있었을텐데요... 아이폰 4가들려주는 소리는 시끄러움 이군요. 날씨가 더워 찾아냈습니다^^ 마음속 대전명소는 매.. 2011. 8. 4.
[대전명소]아이폰4로 찍은 대전현충원 보훈장비전시장 동료는 현충원이 엄숙하기만 한곳이 아니라 공원같은 곳이기도 하고 교육적인 장소라고 틈만나면 '현충원예찬'을 합니다. 그럴때마다 전 한귀로 흘려들었습니다. 큰아버지가 6.25때 전사하셨거든요. 유해조차 찾지 못한 큰아버지때문에 현충원과 관계없었지만 보훈가족이었던 할머니 할아버지는 현충일을 제사날삼아 더 슬퍼하셨던것 같아요. 한두번쯤은 자식은 없었지만 현충원(서울 동작동)에도 다녀오셨다고 해요. 그런 제게 현충원이 볼만한 곳일 수 없었던 거지요. 웬지 현충원에 가면 슬픈 역사가 살아날것 같은 느낌이 있었던것 같기도 해요. 우연히 잠시 들렀던 대전현충원은 동료의 말처럼 잘 정돈된 공원이더군요. 보훈공원이라고 할까요? 경건하면서도 아름답기도 하고 볼거리도 많더군요. 구역별로 묘소가 정리가 잘 되어있음은 물론이고.. 2010.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