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1 7살 그 여자애는 왜 울보였을까? 내리 딸만 낳던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네번째도 출산을 하고 보니 딸... 산후조리는 커녕 밭으로 내 몰렸습니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일만하다 시름시름 앓게된 그 여자 아들도 못낳는 주제에 병까지 났으니 집안 말아먹겠다고 시어머니는 불쌍한 그 여자를 쫒아냈습니다. 7살 철없는 큰 딸은 그 내막을 알리 없습니다. 엄마가 할머니에게 왜 늘 혼나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런 엄마가 어느날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도 엄마를 볼 수가 없습니다.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는 동생은 매일 웁니다. 조그만 등에 업고 동생을 달래거나 미음이나 카스테라를 물에 섞어 먹입니다. 동생이 울때마다 울고 싶었지만 울지못합니다. 동생이 점점 커서 7살 아이에겐 부담이 될 즈음 거짓말처럼 엄마가 다시 왔습니다. 친정에서 병.. 2009.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