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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4

아이폰4로 막찍은 합천 황매산 가을풍경 갱상도 문화학교 추진단이 주관한 함천 명소 스토리투어에 다녀왔습니다. 합천 하면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전부인줄 알고 있던 제겐 지식이나 사유의 폭을 넓히는 꽤 유익한 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첫 후기도 해인사가 아닌 것으로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황매산은 1박2일 여행 이틀째 준비된 5개의 개별코스중 하나였습니다. 보통의 블로거투어가 참가자 모두를 동일한 곳을 안내 하는데 반해 갱상도 문화학교는 일정중 한 부분을 선택형으로 구성했더군요. 정양늪 황강레포츠공원 코스와 합천 박물관 코스, 모산재와 영암사지 코스, 남명 조식 선비길, 합천영상테마파크 이렇게 각기 다른 다섯개의 코스중 제가 고른곳은 모산재와 영암사지 코스 였습니다. 합천에서 가장 에너지 넘치는 곳은 어디일까? '모산재는 합천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2011. 10. 5.
[마음속 대전명소] 폭염속 생각나는 대나무숲 바람소리 국립 대전현충원엔 묘역만 있는게 아닙니다. 전시장도 있고 산책로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통한의 공간이지만 그런 희생이 모여 또 다른 많은이들의 가슴에 애국심의 심는 공간이기도 하죠. 전에 회사에서 대전현충원 취재를 했는데 이때 현충원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우거진 나무와 잘 가꿔진 길... 모두 3개의 보훈 산책로가 있습니다. 2번째 산책로에서 발견한 대나무숲입니다. 대나무숲이라고 하기엔 그리 군락이 크진 않습니다. 마침 바람이 몰아쳐 어찌나 시원하던지 대나무 벤치에 누워 하늘을 담았었습니다. 유지태가 주연이었던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처럼 멋진 장비가 있었다면 이 소리는 시원함으로 기록될 수 있었을텐데요... 아이폰 4가들려주는 소리는 시끄러움 이군요. 날씨가 더워 찾아냈습니다^^ 마음속 대전명소는 매.. 2011. 8. 4.
김두관 경남지사가 '촌놈'소리를 들은 사연 지난 주말 경남팸투어에 다녀왔습니다. 경남도청이 주최하고 경남도민일보와 100인닷컴이 주관한 행사였는데요 20명의 블로거들이 참여했고 1박2일 동안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하는 지능형 홈센터와 농촌형체험마을인 감미로운 마을, 그리고 세계적인 생태보고(寶庫)인 우포늪과 주남저수지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걷는 걸 좋아하는 제겐 매우 빡센 일정이었습니다. 사실 일정 중에 우포늪과 주남저수지가 있다는 소리를 듣는 순간 귀가 번쩍 뜨이는 느낌이었거든요. 멋진 자연 속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느리게 걷는 즐거움.. 저절로 미소가 그려지는 일이잖아요. 그러나 팸투어의 특성상 여유를 즐기긴 어려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1박 2일 동안 공식일정만 4개. 그중 1개는 체험행사였고 또 도지사 간담회도 따로 있었.. 2010. 11. 10.
버려진 것도 예술품인 계룡산도예촌 상신리 계룡산은 옛부터 분청철화로 유명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이참평 도공도 이곳 출신입니다. (박정자 삼거리에 이참평비가 있습니다) 백자토를 발라 하얗게 장식을 한 분청사기는 청자, 백자와 더불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3대 도자기중의 하나지요. 분청에 검붉은 빛이 나는 철분으로 그림을 그린 철화분청사기는 '계룡산 도자기'라는 별칭이 있다고 합니다. 계룡산 분청사기의 맥을 잇기위해 90년대에 도예가를이 모여 도예촌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상신리 도예촌입니다. 대전에서 계룡산 진입로인 박정자 삼거리에서 공주쪽으로 직진해 1Km쯤 가게되면 좌회전해서 들어가는 이정표를 볼수 있게 됩니다. 구불구불 시골길을 따라 한참을 들어간 곳에 계룡산 도예촌 상신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도예가들의.. 2010.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