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1 나를 위한 꽃다발 아주 지루하고 피곤한 싸움을 하고 있다. 끝도 보이지 않는 터널속에 있는데 발밑까지 진흙탕이다. 들고 있는 짐도 벅차다. 그런데 이번엔 남의 짐까지 떠안았다. 딴에는 있는 힘껏 이 짐을 지고 가고 있지만 남의 짐에 눌려 올해 내가 꼭 이뤄야할 일들의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웬지 점점 희망이 사라지는 느낌... 그래도 실낱같은 기대에 매달려 최선을 다할 뿐이다. 희망을 잃지 말아야지. 심기일전하려고 작은 꽃 사진을 모았다. 주목받지 못하는 꽃들이지만 얘들이 얼마나 이쁜 얼굴을 하고 있는지... 아자!아자! 큰소리는 아니지만 애교있는 응원이 들리지 않나. 2009.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