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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는전설이다2

인순이를 응원하는 이유 올해는 인순이가 그룹 희자매로 데뷔한지 꼭 30년이 되는 해이다. 지금 그이는 노래인생 30년을 정리하는 '인순이는 전설이다'라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그 공연의 일환으로 대전을 방문했던 인순이가 공연 말미에 이런 말을 했다. "제가 얼마나 이렇게 방방뛰며 노래할 수 있을까요? 이제야 겨우 노래가 뭔가 알듯한데 이제는 좀 알것 같은데..." 모두들 유머를 듣는것처럼 웃으며 환호했지만 얼마나 슬픈 얘기인가. 나이드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이는 없으리라. 특히 쟝르를 넘나들며 폭발적인 댄스를 보여주는 가수에게 나이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족쇄의 무게일 것이다. 쉰을 넘긴 가수에게는 더욱 말이다. 인순이는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던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에서 혼혈아로 성장해야 했던 .. 2008. 11. 3.
인순이를 욕되게 한 세가지 11월의 첫날.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인순이는 전설이다' 30주년 기념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인순이 공연 자체만으로는 폭발적인 가창력, 매너, 무대에서의 카리스마... 재미와 감동을 적절히 믹싱한 프로그램 운영... 성적을 매기자면 가히 A플러스 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훌륭한 공연을 찜찜하게 보고 나왔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설명하지요. 주차도 할수없는 공연장이라니~ 어디의 잘못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공연이 열린 대전무역전시관앞 엑스포다리에 도착한시간은 7시 15분이었지만 20분이 넘도록 주차할공간을 찾지 못해 헤맨끝에 공연장과는 전혀 관련없는곳 골목을 헤매다 주차해야 했다는 사실입니다. 주차 안내요원이 한명 있긴했는데 그 사람의 안내대로 따라가보니 무역전시관 주차장을 나가게 만들더군요. .. 2008.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