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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4

아이폰으로 찍은 꽃들의 얼굴 꽃들의 이쁜 미소조차 잔인하기만 했던 이 봄의 순간 순간들 우리가 알아서 얻은 괴로움이 꽃잎처럼 찬란하게 지기를... 출근길 발밑을 장식했던 꽃들의 최후를 보면서 마종기의 '바람의 말'을 듣다. 2010. 4. 11.
똑딱이로 본 꽃들의 속살 캐논의 IXUS 950과 산요의 작티CG6을 교대로 가지고 다닙니다. 제목에 똑딱이라고 했지만 이넘들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훌륭한 기능을 능력부족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아쉬울뿐입니다. 둘다 출중하지만 디카용으로는 캐논을 좋아하고 동영상까지 할때는 작티가 더 좋습니다. 아~ 소리는 좀 불만입니다. 어쨋거나 이 넘들과 동행하면서부터 꽃을 보면 찍고 싶어졌습니다. 그놈의 체면이 뭔지 찍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틈틈이 카메라에 담겼던 넘들을 공개합니다. 이름 모르는 꽃들이 많아 도감을 찾아보고 올릴까 했는데 그러다 보니 자꾸 차일피일 미루게돼 그냥 올립니다. 대부분 작티의 시선입니다. 2009. 3. 22.
대표 봄꽃의 향연 뭐니뭐니해도 봄꽃은 개나리와 진달래죠? 3월기온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꽃들도 난리가 났습니다. 불과 하룻만에 봉우리를 톡톡 터트리는게 여기저기 꽃천지 입니다. 특히 건물옆이나 아스팔트 근처등은 복사열때문에 더 빨리 핀다고 하네요. 진달래는 출근길 아파트 화단에서 개나리는 점심시간 회사 담에 핀것을 찍었습니다. 대전, 2003년 3월 20일의 기록입니다. 2009. 3. 20.
건배사 어제저녁 술자리 하셨나요? 송년회 모임을 하다보면 건배가 늘 오가는데요~ 보통은 무엇무엇을 위하여로 합니다. 뭐 특징적이진 않지만 무난하지요~ 그래도 뭔가 색다른게 없을까 고민을 하게되는데요 제가 알고 있는 건배사중에는 "당신멋져"가 최고입니다. 당당하게, 신나게, 멋있게, (때로는)져주며 살자는 뜻을 내포한 당신멋져! 멋지지 않나요? 어떤 시인분이 처음했다고 하는데요~연초에 한두번 사용해 봤는데 그때만해도 사람들이 이런 건배사가 있는줄 잘 모르더라구요. 지금은 인터넷에 건배사나 당신멋져라고 치면 금방 찾을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건배사중에는 꽃 시리즈도 있었습니다.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 진달래! 계급장떼고 나이는잊고 Relax & Refresh! 개나리! 또 체념한듯 마셔.. 2008.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