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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2

양식 포크 나이프 세팅앞에서 당황한 사연 주말에 지인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예식장소가 강남의 유명한 지역에 있는 호텔이었는데 대전촌사람이다보니 별 생각이 없었던거지요. 평소의 결혼식처럼 축의금 내고 인사 좀하고 식사나하고 돌아올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식장에 도착하고 보니 보통 경험했던 뷔페식이나 죽 늘어놓은 한식상차림이 아니고 양식으로 테이블이 세팅돼있더라구요. 확~ 당황되더군요. 저많은 포크와 나이프... 오로지 생각나는건 '밖으로부터 안으로~' 학교다닐때 가정시간에 배웠던 것도 되짚어보고 이것저것 머리를 굴렸지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오른쪽 물을 왼쪽 사람이 먹어버렸습니다. 뭔가 순서가 바뀐 느낌. 잘못하면 오히려 뒤죽박죽 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바꿨죠. 스트레스받지말고 그냥 먹자^^ 나이프나 포크의 순서를 따지지 않으.. 2009. 3. 4.
제주사람이 소개한 진짜 유명횟집 오래된 파일을 정리하다가 올립니다. 2007년 봄 사진이니 벌써 2년이 다 돼가네요. 제주 토박이 분의 안내로 가게된 횟집입니다. 제주시 제주항의 서부두길에 있는 유명횟집. 식당간판은 유명식당으로 되어있습니다. 2년전 기억을 떠올려보면 한상에 15만원짜리였는데요. 각종 신선한 회를 배불리 먹었던것은 물론이고 술도 무료였다고 들었습니다. 간판입니다. 순수 제주 자연산 활어만 취급한다고 되어있죠? 상차림이 대략 이런데요~ 하나씩 소개하도록 하지요. 갈치회. 비릴거라 생각했는데 졸깃하고 맛도 깔끔합니다. 자연산 소라~ 얘도 진짜 맛있더군요. 개불입니다. 멍게도 향긋했지요. 지금도 기억날 듯해요. 전복을 뚝뚝 잘라서 주더군요. 고등어회. 제주에 가면 먹게 되는데요. 살이 부드럽고 맛은 고소합니다. 전혀 비리지 .. 2009.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