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운동장1 [DJ 40년전 육성연설] 신문기자같이 불쌍한 사람들이 없어 꼭 40년전이네요. 69년 7월 19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3선개헌 반대 시국 대연설회 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연설한 내용입니다. 사법부의 독립은 유린됐으며 언론자유가 말살된 시대라고 얘기합니다. 부정선거로 뽑힌 국회를 개탄하며 국회의원을 국민이 뽑을 때 제발 당수 잘하고 유도 잘하는 사람 빼어 주었으면 좋겠다고도 하며 대학은 창살없는 감옥으로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은 번호표 없는 죄수라고 말합니다. 감옥갈 각오로 박정희를 향해 3선개헌을 하지 말라고 당당히 요구하는 김대중 전대통령. 음질이 깨끗하진 않지만 서슬퍼런 군부독재하에서 의원신분으로 이런 결연한 연설을 할수있었던 김전대통령, 그리고 그 연설에 환호하고 박수치던 민주화를 갈망하던 수많은 시민들의 숨결을 함께 느끼실수 있습니다. 신문기자들이 .. 2009.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