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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News

아이패드 신문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

by 대청호블루스 2010. 1. 28.


드뎌 모습을 드러낸 애플타블릿PC. 이름은 아이패드군요

3월부터 미국등에서 판매예정인 아이패드는 9.7인치 멀티터치 스크린에 허리두께가 0.5인치(1.27센티) 몸무게 680그램의 S라인급 몸매를 가졌습니다. 배터리는 영화를 계속봐도 10시간을 거뜬히 버틸 수 있다는 지구력을 가졌다고 합니다. 

책, 신문, 잡지, 게임, 교육,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한데요..역시 빅뱅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풀브라우징의 웹서핑과 책을 자연스럽게 보고 읽을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는 점입니다.
아이폰 이용자들을 감동시켰던 손에 짝 달라붙는 터치감도 그대도 가져왔고  사무용 소프트웨어 '아이워크' , 키노트를 통한 멋진 프리젠테이션... 손가락 굵은(?) 사용자를 위해 액서세리로 키보드를 연결할 수도 있도록 했네요.

아이패드는 새로운 시장을 열거나 기존 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킬것이 명확해졌는데요

우선 수많은 어플들이 넘치는 앱스토어가 더 막강해지겠습니다.

음악과 영화, 게임시장 또한 예견가능한 일일테고 팟캐스트를 써보지 못했지만 라디오뿐아니라 TV의 컨텐츠 유통과 광고연계등에도 매우 큰 변화를 불러올것 같습니다.

책이나 신문시장에 줄 영향은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북이란 온라인 스토어도 선보였구요. 신문시장에도 중대한 영향을 줄게 분명해졌습니다. 물론 신문사들의 최적화 노력이나 과금방식등이 선행돼야하겠지만 기간제구독이나 단품기사 구독까지 다양한 방식의 뉴스유료화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와이파이가 되니 웹과 같은 형식으로 뉴스를 판매한다면 백전백패겠죠? 종이신문을 그대로 보여주는 방법이나 부가정보를 함께 보여주는것등에 대한 방법을 찾아야 할듯 합니다. 추진중인 웹 뉴스 유료화가 된다면 더할나위 없겠죠.(이건 종사자의 입장에서 쓴글입니다)

서핑을 하니 종이신문의 종말을 앞당길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들이 나오네요...ㅠㅠ 그러나 전 좀 생각을 달리하고 싶네요. 이런 단말기를 통해 종이 신문으로 대변되는 전통적인 신문시장이 위축될 것이 분명하지만  유료화를 비롯한 전체적인 신문시장에 새로운 가능성도 열 수도 있을거란 실낱같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물론 아이패드와같은 단말기시장이 성장하고 시장을 이끌만한 힘을 가질때의 얘기일텐데... 아이폰을 생각한다면 머지 않은 일로 보입니다. 특히 아이패드가 특정제품을 위한 전용 단말기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수용하고 흡수하는 새로운 모바일기기라는 점에서 막강한 시장 파괴력을 보유한 셈이니까요.

아! 무엇보다 국내에선 기기시판에서 한글판 ibook이라던가.. 넘어야할 산이 외국에 비해 더 많은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신문시장의 종말이 아니라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할 방법이 무엇일까... 화두를 던져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