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1 비엔나소시지가 껍데기를 벗은 이유 퇴근하자마자 딸의 호들갑스런 이야기를 듣고 참 많이 웃었습니다. 그 얘길 하려고 합니다. 손녀딸이 할머니에게 냉장고에 있던 비엔나소시지를 구워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손녀딸 톡터지는 맛에 비엔나소시지를 구워먹거나 끓는 물에 데쳐먹는걸 무지 좋아합니다. 해본적이 없으신지 하실줄 모른다던 할머니. 그래도 손녀딸을 위해 구운 비엔나 소시지를 내놓으셨다고 합니다. "껍질 벗기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하시면서. 아뿔사! 색깔도 그렇고 울퉁불퉁한게 이상한 모습이 된 소시지를 보고 실망한 손녀 딸. 이건 껍질 벗기는게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할머니는 계속 납득을 못하시더랍니다. 겉이 찔겨서 껍질을 까야 한다구요. 손녀 딸이 잘못 알고 있는거라고... 아마도 햄을 생각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 나이드신 분이라 비엔나소시.. 2009.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