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1 대전시청북문앞의 노란물결 분향을 기다리는 사람은 줄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일 5시면 이 행렬이 멈추어질 것 같습니다. 장의위원회방침에 따라 그때 까지만 이곳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네요. 나는 여전히 모니터 뒤에 숨어서 시도때도 없이 눈물을 훔치고 있는데 말이지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이런 현실에 무기력하게 서 있는 것이 원망스럽습니다. 늦었지만... 그래도 바보 노무현과 함께 한 시대를 살았다는 사실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단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2009.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