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을 기다리는 사람은
줄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일 5시면
이 행렬이 멈추어질 것 같습니다.
장의위원회방침에 따라
그때 까지만
이곳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네요.
나는 여전히
모니터 뒤에 숨어서
시도때도 없이
눈물을 훔치고 있는데 말이지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이런 현실에 무기력하게 서 있는 것이
원망스럽습니다.
늦었지만... 그래도
바보 노무현과 함께
한 시대를 살았다는 사실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단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Life_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MB를 위해 신문을 읽는 89살의 어머님 (3) | 2009.07.08 |
---|---|
피부 묘기증이 다시 극성을 부립니다 (10) | 2009.06.22 |
자꾸 눈물이 납니다 (2) | 2009.05.25 |
▶◀노무현님은 갔습니다 (1) | 2009.05.23 |
임시휴업(?)이냐구요? (3) | 2009.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