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1 이별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 '워낭소리' 어릴때 다쳐 다리가 불편한 팔순의 농부가 있습니다. 다리도 불편하지만 이젠 여기저기 안 아픈곳도 없고 기력도 많이 쇠했습니다. 그래도 살아있는 동안은 움직여야 한다며 소처럼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마흔살이 다된 소가 있습니다. 딱보기에도 노쇠해 보이지만 할아버지를 위해서라면 몸이 천근만근이라도 싫은 기색없이 기꺼이 움직입니다. '내 평생 영감 잘못 만나서...아이고 내 팔자야...' 를 입버릇 처럼 외치는 할머니가 있습니다. 꽃다운 나이 열여섯에 시집와서 평생 일만 한다는 불만을 달고 삽니다. 할아버지를 비난하는듯 하지만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할아버지와 소를 옆에서 도와주고 함께해주는 애틋한 마음은 말로 하지 않아도 알수 있습니다. 평생 동지처럼 함께 했기에 둘은 눈빛만으로도 서로를 압니다. 할아버지는.. 2009.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