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1 어릴적 추억을 떠오르게하는 고염나무 탱자나무 얼마전 보리밥을 먹으러 배나무집에 갔다가 발견하곤 반가워서 몇컷 찍어왔습니다. 고염나무 탱자나무가 뭐 그리 사진찍을 일이냐며 핀잔을 주는 분도 계셨지만 이거 요즘은 쉽게 볼수 있지가 않더라구요. 언뜻보기에 감처럼 보이지만 감의 미니어쳐격인 고염입니다. 어른 엄지만한 크기의 고염이 나무에 다닥다닥... 맛도 비슷합니다. 가을에 이걸 잘 따서 단지에 넣었다가 한겨울에 꺼내먹으면 그맛 기가 막힙니다. 실제 그런것이 있다면 둘이 먹다가 셋이 죽어도 모를(?) 그 유명한 맛중에 하나로 꼽고 싶습니다. 아마도 군것질 거리도 없던 시절에 자라서 그럴거예요. 그래도 저 살짝얼었다 녹은 고염을 생각하면 지금도 입에서 침이 고입니다. 보기드문 탱자 울타리 입니다. 물에잠긴(전 대청호수몰민입니다) 초등학교 울타리가 탱자나무.. 2009.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