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평가1 30여년전의 성적조작 기억 일제고사였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하도 오래전일이라 전교생이 다 시험을 봤던 것인지 우리학년이나 우리반만 선별적으로 시험을 봤던 것인지에 대한 기억은 없습니다. 국어 산수 사회는 물론 음악 미술에 대한 평가도 있었는데요, 특별히 또렷하게 기억속에 남아있는 풍경이 하나 있습니다. 선생님에 대한 한 어린아이의 가치관이 상처받는 사건이었거든요. 음악시험중에는 실기시험도 있었는데 교육청에서 감독을 나온 선생님이 오르간으로 다장조의 주요 3화음을 연주하면 그게 무슨 화음이었나를 맞춰야 하는 거였습니다. 이때 감독은 2인 1조로 다니는데 한 분은 교육청에서 감독오신 분 다른 한분은 학교에 소속된 선생님이었지요. 시험전 미리 감독선생님이 정해졌던 것인지... 감독으로 들어오신 선생님과 우리반 학생들과는 이미 모종의 약.. 2009.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