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침묵1 ▶◀노무현님은 갔습니다 가슴이 비통한 오늘을 목놓아 웁니다. 그 어떤 말로 이 상황을 정의할수 있을까요? 그 어떤 노래로 이 비통함을 대신할수 있을까요? 그 분의 삶이 보여준 용기, 좌절, 고난 함께 웃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분노하고 싶었지만 구경만 했습니다. 따뜻한 손한번 못 내밀었던 마음이 빚이 됩니다. 지켜주지 못한 우리, 내 책임이 너무 무겁습니다. 이런 후회조차 너무 늦은것이 회한이 됩니다. 비보를 접하고 뉴스를 올리고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한용운 님의 님의 침묵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읍니다" 그 분께 바칩니다. 대전으로 오시면 드릴 꽃한송이도 준비 해야겠습니다.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읍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2009.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