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출시? 다음달폰 기다리다 속 터집니다

인기 인터넷 검색어로 아이폰 출시가 떠 검색해보니 다음달 초 아이폰이 40만원대로 나올 예정이라는 보도가 눈에 띄네요. 제법 윤곽이 그려진듯한 기사.. : KT 아이폰, 내달 초...40만원대 출시

3GS가 옴니아 2와 비슷한 선에서 책정 될 예정이라네요. 2년 월6만5천원의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를 적용할 경우 40만원 내외라고 합니다.

헌데 읽다보니 KT 관계자는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시판할 수 있을 것이다"며 어떻게든 연내 출시하겠다는 의지를 비췄습니다란 대목에서 또 걸리네요. 다음달 초에는 시판할수 있을거라면서 연내 출시하겠다니요~ 이 눔의 다음달폰....

제 핸드폰은 요즘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식물폰, 엔틱폰으로까지 불립니다. 툭하면 액정 나가고, 문자 날라가고, 보기엔 멀쩡한데 상대방은 전혀 못알아듣고...

하긴 정신줄 놓기 시작한지 벌써 6개월이 되어갑니다. 이렇게 오래 걸릴줄 알았다면 다른폰이라도 잠시 옮겼어야 했는뎅... 이건 완전히 다음달폰 기다리느라 수명 다한 휴대폰 연명치료 하고 있는 꼴이라니

1년쯤 전 작성된 늙은 휴대폰 이야기

휴대폰이 속을 썩일때마다 덩달아 더 많이 속이 상합니다. 이렇게까지 아이폰을 기다릴 필요가 있나.. 하루에도 몇번씩 옴니아나 블랙베리쪽으로 쏠리는 인내력 테스트를 당하고 있습니다.

제 폰은 한시가 급한데 아직도 다음달 타령이니... 이거야 원. 이번엔 제발 다음달이 마지막이기를.. 제 아슬아슬한 인내력에게도 이게 마지막 기다림이라고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