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두어번 본 집인데 우연히 검색하다가 발견했습니다. 오뎅국을 좋아하는 식구들을 위해 즉시 주문에 들어갔지요.
주문한지 하룻만에 냉동상태의 유부전골이 도착했습니다.
오뎅 한봉지와 육수 한봉지 그리고 유부보따리 한봉지를 해동시켰습니다.
분량의 육수에 설명서에 적힌대로 두배정도의 물을 넣고 대파와 유부보따리를 넣고 끓였습니다.
끓기시작한뒤 어묵을 넣고 3분정도 끓였습니다.
유부 보따리와 어묵 그리고 파 등등등.. 얼른 찍고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그만 사진이 초점도 못맞추고 흔들린걸 몰랐습니다. T.T
유부를 이렇게 터뜨려서 국물과 섞어 먹어야 맛있다고 합니다. 유부보따리는 뭐랄까 거의 잡채 수준입니다. 이걸 육수에 풀면 달달하고 감칠맛나는 오뎅국물이 걸죽해집니다. 간장 맛도 나고 그런것들이 섞인 맛, 그래서 사람들이 전골이라는 말을 썼다고 하네요.
식구들 반응은 환호성은 아니었지만 그냥 괜찮다고 합니다. (입들이 좀 까다로운 편입니다)
실제 깡통골목에 가서 먹는맛과는 비교가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대전의 한 집에서 부산의 유명한 음식을 먹고 있다니 참 세상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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