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티보이 번을 아시나요?

1년전 서울서 먹고 아주 감동받았던 로티보이 번을 대전에서도 만났습니다. 우연히~
월평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장을 보고 나오는데 커피와 버터와 카라멜이섞여서 타는 듯한 맛있고 달콤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보았더니 바로 옆에 로티보이매장이 보이더라구요. 아마 생긴지 며칠 되지 않은듯합니다.^^

매장으로 들어가니 역시 빵굽는 오븐에서 수많은 로티보이 번들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더라구요. 매장에 앉아 빵을 먹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로티보이 번은 버터와 크림을 풍부하게 넣고 겉표면은 커피크림을 발라 구운 빵으로 달콤하면서 고소하고 바삭한 맛으로 사랑을 받는 빵입니다. 이 단순한 빵몇종류로 프랜차이즈가 된다는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지요.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전국에 매장이 149곳이나 있네요. 대전월평점이 146번째구요.
종류는 대표적인 로티보이를 비롯해 버터밀크보이등 4가지가 있고 가격은 1800-2000원 사이 입니다. 꽤 비싼편이지요?

가장 잘팔린다는 로티보이를 하나 샀습니다. 1800원.

금방먹기엔 좀 뜨겁습니다.

빵을 자른 모습입니다. 아랫쪽 빵을 보면 빵을 자르면서 비스킷처럼 갈라졌는데 정말 겉이 바삭바삭합니다.

빵안쪽에는 버터인듯한것이 촉촉하게 녹아있어 고소합니다.
커피하고 먹으면 맛있겠지요?

첨부하는 말~
요즘 대전지역에서 프랜차이즈를 많이하고 있는 베로 라는 커피숍에 가도 커피번이라고 해서 로티보이 번이랑 비슷한 번을 팝니다. 미식가들이야 그 맛이 확연히 구분이 가겠지만 저처럼 대충 구분하는 혀를 가지셨다면 베로의 커피번을 드셔도 좋을듯 합니다. 거긴 1200원이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