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Court

1인분에 130g?

by 대청호블루스 2008. 10. 23.

대전 서구의 한 식당에 내걸린 플래카드입니다.
원산지는 알수없지만 
소고기 쵸이스급(?) 갈비살 살치살이 1인분에 8천원이라는
대단히 파격적인 가격이라는 광고를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원산지 문제나 가격의 저고를 떠나
문제는 저 그램수의 압박인데요.
130g이 1인분이라니...

봉지당 가격은 같으면서
내용량 줄인걸 슬쩍넘기려
공기를 잔뜩넣어 빵빵해진 스낵같은 느낌?

어디 이 고기 뿐이겠습니까?
어쩌면 이렇게 양을 표시하는 음식이야 말로
그나마 알려주니 다행이라 할 수 도 있겠지요.

자주가는 중식당의 탕수육은 이미
한창때 분량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고
자장면 값은 곱배기 이상으로 올랐지만
그 양은 보통이하가 되었지요.

턱없이 적은 양으로 서빙 되어진 자장면을 보며
곱배기를 시켜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지곤 했는데
이거야 원...

만약 이집에 간다면
자연스럽게 2인분을 먹어치우지는 않을까?
갑자기 대식가가 되는건 아닌가 아리송한 생각이 드네요.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말이지요.

'FoodCou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이 끓여준 짜파구리  (101) 2009.01.16
검은 아저씨 가게의 치즈케익  (14) 2009.01.16
제주사람이 소개한 진짜 유명횟집  (8) 2009.01.07
고기국수 대발견  (0) 2009.01.05
로티보이 번을 아시나요?  (7) 2008.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