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fo&News

미네르바 구속 CEO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by 대청호블루스 2009. 1. 13.

세계경영연구원(이사장 전성철)이 미네르바구속과 관련해 오피니언 리더 644명에 대해 긴급 인터넷 설문을 가졌고 이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구속 반대가 58% 구속찬성이 41%를 차지했는데요. 분야별 혹은 계층별 세부적인 수치가 눈길을 끕니다.

다른 집단과는 달리 유독 CEO들은 구속찬성이 많습니다. 국민 정서를 불안하게 한 점, 인터넷 익명성의 역기능을 우려한 것이지요. 또 기자들은 구속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은데요~ 역시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찬성과 반대가 엇갈리는 변호사들의 견해도 생각을 하게 만들구요.

이 설문의 내용을 그래프로 그려봤습니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찬성은 대단히 찬성과 비교적 찬성을 합친 수치이며 빨간색은 비교적 반대와 대단히 반대를 합친 수치입니다.


구속을 찬성하는 이유는 '여론을 호도해 국민정서를 불안하게 했기 때문에(33%)'와 '익명성을 무기로 한 인터넷의 역기능 때문에(38%)'가 대부분을 차지 했습니다.

반대한 이유로는 '설혹 위법이라고 하더라도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언론 및 표현의 자유에 심각한 제약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1%를 '민주주의 기본 원칙인 언론의 자유에 위반되기 때문에'라는 대답이 32%를 차지 했습니다.

설문 기사 원문=> : CEO 62%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구속 찬성”...교수,변호사 등은 "반대" 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