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를 엄마보다 좋아하는 딸이 인터넷에 떠도는 짜파구리를 만들어 먹자고 하네요. 할줄 모른다고 했더니 자기가 끓여주겠다고. 딸이 만들어 주는 음식을 먹는것도 색다르고 뭔지 모르는 음식을 먹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OK후 기대만땅!
옆에서 도와주면서 찍어봤습니다.
짜파게티와 얼큰한 너구리를 하나씩 준비했습니다.
펄펄 끓는 물에
면을 두개다 넣고 끓입니다.
다 익었으면 물을 적당히 버리고
너구리 스프와 짜파게티 스프를 넣고 끓입니다. 짜파게티 스프는 100% 넣었고 너구리 스프는 50%만 넣었습니다.
위의 다시마는 딸이 무척 좋아하는데 너구리 국물이랑 먹는게 맛있다고 하네요.
완성. 식탁으로 옮겼더니 불빛영향으로 좀 붉어졌습니다. 실제는 짜파게티 색에 가깝습니다.
맛있게 후루룩.
하나씩 제대로 맛보는게 좋다고 생각하는지라 큰 기대 않했는데 나름 맛있었습니다. 짜파게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간혹 먹게되면 살짝 고추가루를 넣어먹는 편인데 그런 입맛에 맞네요. 약간은 느끼해질수 있는 맛을 칼칼함으로 살짝 완화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열광할만큼의 맛은 아니었지만 재미는 있네요. 딸평가로는 10점 만점에 8점이랍니다.(점수가 짠편이라 꽤 훌륭하다는 평가로 보시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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