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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대전명소] 폭염속 생각나는 대나무숲 바람소리

by 대청호블루스 2011. 8. 4.



국립 대전현충원엔 묘역만 있는게 아닙니다. 전시장도 있고 산책로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통한의 공간이지만 그런 희생이 모여 또 다른 많은이들의 가슴에 애국심의 심는 공간이기도 하죠.

전에 회사에서 대전현충원 취재를 했는데 이때 현충원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우거진 나무와 잘 가꿔진 길... 모두 3개의 보훈 산책로가 있습니다.  

2번째 산책로에서 발견한 대나무숲입니다. 대나무숲이라고 하기엔 그리 군락이 크진 않습니다. 마침 바람이 몰아쳐 어찌나 시원하던지 대나무 벤치에 누워 하늘을 담았었습니다. 

유지태가 주연이었던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처럼 멋진 장비가 있었다면 이 소리는 시원함으로 기록될 수 있었을텐데요... 아이폰 4가들려주는 소리는 시끄러움 이군요. 

날씨가 더워 찾아냈습니다^^


마음속 대전명소는 매우 주관적인 글입니다. 이 블로그에 담기는 글이 제 맘대로 아닌게 없겠지만 그래도 굳이 마음속 이라는 타이틀을 붙인건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로 독자분들이 참조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객관적인 이야기를 담으려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