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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게스트하우스 '산호여인숙' 찾아가는 길

by 대청호블루스 2011. 8. 29.

실제 대문이 아닙니다. 벽 장식을 찍은거예요^^


지난 25일 대전 대흥동에 특별한 게스트하우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름하여 '산호여인숙'.  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돼 원도심 여인숙을 멋진 공간으로 꾸민 거지요.

몇달전부터 페이스북 친구의 글을 통해 이 공간을 임대받고 꾸미기는 과정을 보게 됐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이 나서서 작업한다는 점이 눈길을 끌더군요. 과연 어둡고 음습한 느낌의 여인숙을 어떤 공간으로 만들었을까 하구요.


전 이곳에 오픈 하루 전인 24일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대흥동립만세 축제에 갔다가 물어 물어 찾아갈 수 있었지요.

내일이 오픈인데 간판도 없고 찾기 쉽지 않더군요. 여인숙에 들어서자 마자의 느낌 또한 무얼 그렇게 오려붙이고 칠하는지 의아했습니다.

이유인 즉 이곳에서 한달간 '게스트 & 게이트展'이 열린다고 합니다. 참여하는 젊은 작가들이 작품을 설치하느라 분주했던 거였죠. 


방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꾸미는 설치작업이 발길을 끌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리는 전시회라.. 그야말로 근사한 기획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9월 25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지나는 길에 들러 보시길. 

게스트하우스의 침실



실제 숙박한것이 아니니 정확한 체험을 전할 순 없습니다. 그래도 주마간산을 훑은 인상을 말하자면 낡은 여인숙의 예쁜 변신이라고 할까요?. 세월이 주는 느낌을 다 걷어낼순 없었지만 그래서 더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인실과 6인실이 있구요. 가격은 1인당 1만 5000원. 오픈하기 전부터 외국인을 비롯한 손님들의 관심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하네요.

간단한 음식을 해먹을수 있는 주방



오픈전날이라 사진이라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아 공개를 망설였는데 나름 기록으로 남겨두겠습니다. 분위기 참조용으로만 보시길^^


산호여인숙 찾아가는 길입니다.



삼성생명 대전지점(은행동) 큰길건너 캐딜락전시장 골목으로 들어가서 두번째 작은사거리의 보보골목으로 우회전하면 설탕수박이 보입니다. 설탕수박직전 골목이 산호여인숙 입구입니다.

우리들공원에서 갈때는 시골길앞골목으로 직진해서 사거리를 지난후 설탕수박을 찾으면 됩니다. 

이 지역 업소의 변동이 잦은편인것 같습니다. 네비나 지도찾기는 극단 핫도그를 찾으시면 근처에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문의 010-6412-2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