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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왕따 당하지 않는 비법은?

by 대청호블루스 2011. 9. 18.


파워 시사 블로거이자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편집국장의 블로거 특강에 다녀왔습니다. 블로그 소재는 어떤것이 좋은지, 어떻게 쓰는지에 관한 실감나는 강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줄로 요약하면 “자신이 가장 자신 있거나  관심 있는 분야를 이야기 하듯이 편하게 써라” 입니다. 

이런~ 요약하고 보니 너무 평범하네요. 그렇다고 강의까지 그저 그러  했을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평범한 진리속에 실전사례를 제시해가며 재미있게 설명했거든요.


마음 넓은 척 통 큰척 행동하라

강의 마지막 화두는 악플에 대처하는 법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왕따를 당하지 않으려면 ‘억쑤로 넓은 마음’이 필수입니다”

자칫하면 순식간에 융단폭격 당하는 인터넷 무림에서 살아남으려면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인정해주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거지요.

실제 속은 좁고 쪼잔한 인간일지라도 웹상에선 마음넓은 척 통 큰 척 행동해야 합니다. 신경 긁는 댓글이나 악플에도 “네 그럴수도 있겠네요”하고 쿨하게 넘어가야 한답니다.

보통 악플은 아무 생각 없는 애들이 그냥 던지는 말이 많은데 여기에 너무 신경을 쓰면 스트레스 받아서 안된다는 거지요.  열린 마음으로 대범하게 넘기는 마음가짐이  SNS를 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합니다.

악플러와 흥분해서 싸우기 시작하면 진다는 말이 맞습니다. 그냥 무시하거나 차단할수도 있으니 스트레스 받을 필요없는거죠. 그래도 사람인지라 신경은 쓰이더군요^^



실제는 '억쑤로' 속이 좁을수도 있다

제가 이 부분에 주목한 이유는 이렇게 온라인에서 통 크게, 매너 있게 행동하니 실제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실제 경계 없이 신뢰하게 되더라는 점을 덧붙이고 싶어서 입니다. 

인터넷이란 특수성 때문에 이렇게 자기 관리를 하니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는 거죠. 

실제 온라인과 다른 사람도 꽤 있습니다. 어차피 글로 표현되는 한계가 있으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문제는 간혹있는 일부러 자신을 멋지게 포장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분들 때문인데요. 이런사람들은 자신만 멋지면 그만인데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로 인한 피해는 생각보다 크고 아픕니다.

블로거도  SNS 사용자도 모두 사람이고  인간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일들 또한 다 안고 있습니다  . 그렇다고 의심하고 색안경을 끼고 보란 얘기는 아니구요. 온라인 활동을 통해 또 다른 관계를 형성해 나갈 때 진심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도 요구된단 얘기를 덧붙이고 싶습니다. 

<사진은 이재형기자 것을 동의하에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