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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_is....

이런 설 선물 어때요?

by 대청호블루스 2009. 1. 24.


예년에 비해 경기가 어렵다고 많이 위축돼있지요. 오가는 선물은 줄었어도 마음까지 줄일순 없을텐데요. 선물을 준비하면서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만으로도 이미 서로 충분하고 행복한 것이겠지요.

어쨋거나 제가 이번에 받은것중 제게는 좀 특이한 두가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며칠전 모임이 있었는데 한 선배가 이런 선물을 준비해서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조그만 것들을 준비해 서로 주고 받았지만 이날 최고의 선물은 역시 이 넘이었습니다.

오늘 몇 시간 있으면 추첨을 하는데요~ 만약 1등이 된다면 거기 있던 사람들과 1/n로 나누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추첨이 끝나면 일장춘몽이 되더라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허황된 꿈을 꾸는 잠시 동안의 즐거움..아주 근사한 일인듯 하네요. 어쨋거나 제 약속을 실현할 수 있기를^^
전 지금 행복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두근두근~~~~~~~~~~~


남편의 선물입니다. 아마도 큰맘먹고 저지른게 분병합니다. 저 또한 무지 비싸서 왕부담되지만 '좋은 향기속에서 일하면 기분도 좋아질거'라는 말에 못이기는 척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요즘같은 경기에 이런 향수는 사치임이 분명합니다. 그래도 기죽지 않고 더 당당해지라는 남편의 뜻이 전해지는것 같아 마음이 따스해져 옵니다.
 

일이나 생활의 능률이 더 오른다면 이 만큼의 가치를 충분히 올릴 수 있겠지요? 그런 기대속에 아자! 아자! 올핸 좀 더 향기롭게 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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