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 비해 경기가 어렵다고 많이 위축돼있지요. 오가는 선물은 줄었어도 마음까지 줄일순 없을텐데요. 선물을 준비하면서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만으로도 이미 서로 충분하고 행복한 것이겠지요.
어쨋거나 제가 이번에 받은것중 제게는 좀 특이한 두가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며칠전 모임이 있었는데 한 선배가 이런 선물을 준비해서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조그만 것들을 준비해 서로 주고 받았지만 이날 최고의 선물은 역시 이 넘이었습니다.
오늘 몇 시간 있으면 추첨을 하는데요~ 만약 1등이 된다면 거기 있던 사람들과 1/n로 나누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추첨이 끝나면 일장춘몽이 되더라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허황된 꿈을 꾸는 잠시 동안의 즐거움..아주 근사한 일인듯 하네요. 어쨋거나 제 약속을 실현할 수 있기를^^ 전 지금 행복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두근두근~~~~~~~~~~~
남편의 선물입니다. 아마도 큰맘먹고 저지른게 분병합니다. 저 또한 무지 비싸서 왕부담되지만 '좋은 향기속에서 일하면 기분도 좋아질거'라는 말에 못이기는 척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요즘같은 경기에 이런 향수는 사치임이 분명합니다. 그래도 기죽지 않고 더 당당해지라는 남편의 뜻이 전해지는것 같아 마음이 따스해져 옵니다.
일이나 생활의 능률이 더 오른다면 이 만큼의 가치를 충분히 올릴 수 있겠지요? 그런 기대속에 아자! 아자! 올핸 좀 더 향기롭게 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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