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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묘기증 간단 진단법

by 대청호블루스 2008. 12. 4.
피부가 가려워 고생이고 피부과에 다녀오면 더 속상해지는 제 이야기는 이전에도 올린적이 있지요. (관련 글 보기)

며칠째 또 잠을 못자 고생을 하고 있어 하는수 없이 병원엘 갔습니다.

점심시간에 지인을 만나기로 해서 전에 다니던 병원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50대안팎의 의사였는데 설명을 시작하자마자 몇가지를 질문하더니 (채 1분도 걸리지 않은듯)

"피부묘기증입니다" 라고 말하네요.

'피부묘기증?' 듣도 못한 기괴한 병명이라 어리둥절해하고 있자 팔뚝을 걷어올리라고 하데요. 그리고 손톱으로 자국을 내는거예요.

피부묘기증은 5%이내의 인구가 가지고 있는데 일찍부터 알기도 하고 늦게 발병하기도 한답니다. 이 인구증 드물게는 필자처럼 가려움증이 심해져 잠을 못자기도 한다는군요. 이런 설명을 듣는 몇분사이 정말 손톱자국을 따라 피부가 볼록 올라오더라구요. 이게 바로 진단법이라고 합니다.

양말목이나 속옷둘레처럼 눌린 자국이나 뭔가에 긁히게되면 특히 가려워지는데 가려워서 긁으면 더 심해지는거지요.

일단 약을 복용하면 가려움증도 없어지지만 치료는 오래 걸리고 완치는 어려울수도 있다 뭐 이런 말을 하더군요.

아무튼 필자처럼 가려움증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리는 분이 있다면 저처럼 한번 해보세요. 그병명이 뭔지 정도는 알테니까요.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진단명을 받고나니 마음에 걸린것도 쑥~ 내려간것처럼 시원해졌습니다.


피부에 손톱자국을 냅니다


2-3분이 지나니 이렇게 피부가 묘기를 부리네요. 부풀어오른게 보이시죠? 이러면 피부묘기증이라고 하네요. 필자가 좀 심한 편이긴 한데요 혹시나 도움이 됐으면 해서 포스팅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