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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

눈물나도록 사랑스러운 그녀

by 대청호블루스 2008. 12. 30.


연말 시상이 한창이다.

2008년의 명수상소감으로 꼽힐것이 확실한 이 장면을 스크랩한다.
KBS연예대상 코미디여자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박지선의 수상소감과 마지막까지 개그우먼으로서의 끼를 발산하는 몸짓이 녹아있다. 개그우먼스런 외모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녀의 컴플렉스에 대처하는 자세는 긍정의 힘으로 무장돼있다. 그녀의 청춘이 눈부시다. 어찌 이런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진심으로 축하한다. 박지선이여~ 20대여 영원하라~

"피부트러블때문에 화장을 전혀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렇게 좀 어색하게 맨얼굴로 나왔는데요

20대여성이 화장을 못해서 더 예뻐보일 수 없다는 것에 슬픔을 느끼기 보다는


20대 개그맨이 분장을 못해서 더 웃길 수 없다는것에 더 슬픔을 느끼는 진정한 개그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난 신부화장보다 바보 분장하고 싶다" -박지선 수상소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