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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우주대회]10월 대전시가 특별해지는 이유

by 대청호블루스 2009. 10. 6.

우주축제는 한빛탑 주변, 무역전시관, 대전컨벤션센터, 갑천 일원에서 열립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수있습니다


10월 9일부터 25일까지 대전에선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립니다. 대전시의 얘기처럼 우주특별시가 되죠.

우주특별시? 이런 슬로건이 가능한건 대전국제우주대회(IAC 2009 daejeon)가 12일 부터 16일 사이에 개최되고 이 행사를 축하하는 우주축제가 9일부터 2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대전무역전시관,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대전국제우주대회(IAC 2009)가 뭔데?

사실 전세계 60개국 30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우주대회(IAC)는 우주분야 세계 최고 국제행사이긴 하지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 성격이 짙습니다. 메인행사인 학술회의는 국제협력, 우주산업 등 5가지 주제의 강연, 토론으로 구성돼있습니다. 또 국제우주기술 클러스터포럼 등 별도 세션도 마련돼 있구요. 저같은 비과학자이며 우주 문외한에겐 외국인들만 왔다갔다하는 완전 따분한 '그들만의 행사'겠죠?  그래도 그들의 학술 토론회말고 일반인들이 주목할 행사를 찾아보니 이런것이 있네요.

전시회 -첨단우주과학 기술을 한눈에 (12~16 무역전시관일원)

나사를 비롯 124개 기업및 단체가 참여한 행사로 항공우주기술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습니다. 12~13일은 관련자에게만 개방하니 일반인들은 14~16일에만 관람 가능 합니다.

NASA특별전(9~18 무역전시관, 엑스포과학공원 첨단과학관)

나사의 전시물이 세계나들이에 나선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무역전시관에선 나사홍보관이 만들어지구요.
첨단과학관엔 아폴로 우주선과 로켓 모형과 아폴로 17호 우주인이 가져온 달암석등 16점의 전시물이 있다네요.

이소연 박사 강연 (16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대전컨벤션센터)

어린이를 위한 강연으로 우주인이 되기까지의 훈련과정과 우주비행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라는데요 특히 주의할것은 영어로 진행된다네요. 15일과 17일엔 이 박사가 타고 우주까지 동행했던 세르게이 선장과 올레그 엔지니어도 강연에 나선대요.


아시아에서는 네번째로 그리고 한국에선 처음으로 우주대회를 유치한 대전시는 사실 고민이 많았을 겁니다. 대단한 행사이긴 한데 일반인들의 주목을 끌기엔 너무 무거운 행사니까요. 고심끝 내놓은 것이 축제, 전시와의 접목입니다.

우주대회에 생기를 불어넣을 우주축제

1993년 대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과학공원의 한빛탑 기억하시나요?  한빛탑을 중심으로 로봇마을, 별빛마을, 외계마을을 조성하고 첨단우주과학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네요.  눈에 띄는 행사를 소개해볼께요. 

주제관

올해는 세계 천문의 해이기도 하고 달착륙 40년, IAC 60년, 그리고 대전시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NASA관련 전시물을 비롯해 이 모든 기념을 한꺼번에 담아 전시했다고 해요.

70m 우주훈련체험장

우주훈련 체험장

한빛탑 뒤편에 조성했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자문으로 만들어졌대요. 70m나 되는 전시관인데요. 15가지의 우주인 훈련코스와 우주비행과 우주음식, 우주복체험등을 할수 있다네요. 아! 최종 미션수행자에게는 우주특별시민증도 나온다니 도전해볼만하겠죠? 

돌아온 로봇태권V 체험

60여종의 로봇들의 특설공연 무대인 로봇 투어버스가 운행된다네요.

영화속 신기전 체험

신기전이란 영화 보셨어요? 갑천변에서 이뤄지는데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최연석박사가 신기전원리등도 강연하고 발사로 한대요. 14,18,21일

꿈돌이 우주학교

박석재 천문연구원장 강연, 아폴로 박사인 조경철 교수의 강연, 외계인 코스프레 축제, 우주인 프리마켓등이 준비됐는데요 대전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한 다양한 SF체험이 가능하다네요.

주니어 파일럿 학교

공군과 함께 다양한 항공체험을 제공하는데 비행시뮬레이터, 파일럿복 체험도 하고 280명에게는 공군항공기 탑승기회도 준다네요. 파일럿학교는 9-25일까지 전기에너지관에서 있구요. 탑승행사는 13-15일 사이에 청주공항에서 있다고 합니다.



공연, 이벤트등 볼거리도 다양

음악회, 세계 민속공연등 이벤트도 다양한데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비보이 공연과 세계 민속공연, 시민음악회등이 열립니다. 아이들이 우주체험을 한다면 어른들은 공연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비보이 인 스페이스

9일부터 25일까지 한빛탑주변 메인무대에선 주제공연이 열립니다. 뮤지컬과 비보잉 퍼포먼스를 접목한 공연이라는데요 12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 5시, 7시에 열립니다.

시민음악회

21일부터 25일까지 낮 12시 오후 3시에 대전의 문화예술공연단체 및 동아리가 나서서 공연을 할 예정이구요

세계 민속음악공연

주말 오후 1시와 7시에 나라별 민속공연을 펼친다.
10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요정 가르모니아 무용단
11일 콜롬비아의 띠에라리턴의 플라밍고 탱고등 민속춤,
17일 에콰도르의 화이어 스피릿이 선사할 인디언감성의 노래
18일 멕시코 마리아치의 전통음악 및 대중음악 연주
24일엔 아프리카의 전통타악, 무용 노래공연팀 소울오브 아프리카
25일엔 필리핀의 코믹 아크로바틱쇼가  예정돼 있습니다.

하일라이트는 개막식공연

개막식은 9일 오후 7시부터 한빛탑 메인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30분간 식전행사로 비보이  주제공연이 있구요. 이후 30분간 개막식 본행사. 그리고 식후행사로 공군군악대 축하공연이 있는데 이때 조인성이 MC를 본다네요^^ 가까이서 볼 수 있을지 두근두근~ 

9시부터 우주를 테마로 형상화한 '우주빅뱅불꽃쇼'가 진행될 예정이랍니다. 요즘 불꽃놀이 사실 너무 흔하게 보고있는데 이전과는 좀 차별화된 불꽃놀이가 되지 않을까요? 야경 찍는분들 놓치지 말아야할 기회인듯해요.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정말 기쁜 소식.

이모든 행사가 공짜라는 사실입니다. 옥의 티라고 하기엔 좀 별거 아닌 흠을 굳이 잡아야한다면... 주차료인데요 과학공원 주차료가 1500원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또 놓치지 말아야 할 주변행사

이 행사뿐만이 아니랍니다. 우주축제기간에 과학행사들이 줄줄이 열릴예정인데요. 여기부턴 일부 유료입니다. 

9일부터 16일까지 엑스포과학공원등지에선 사이언스 2009행사가 23일부터 25일까지는 갑천둔치서 열기구 축제가 열립니다. 시립미술관에선 국내외 작가 12명이 참가하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전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문화기술대학원이 기획한 'DIY Universe-내가만드는 우주전'이 개최됩니다.
35명이상 단체가 신청하면 가능한 대덕특구 탐방프로그램도 있네요.

우주축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둘러보세요. http://www.iac2009.kr/iac/KOREA/main.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