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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

대전역이 일류역사가 되기위해 우선할 일

by 대청호블루스 2011. 9. 11.



교통도시 대전에서도 대전역은 철도를 통해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대전의 관문입니다. 코레일 본사가 있으니 대한민국 철도의 수도이기도 하죠. 유동인구만도 하루 4만명.  KTX가 도입되면서 커다랗게 증개축됐지만 그 덩치에 맞지 않게 시대를 뒤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화장실인데요.

화장실이야말로 그 집안이나 나라의 문화와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로 회자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설이 어떤지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어떤지를 보면 수준을 볼수 있다고 하죠.

아름다운 화장실 경진대회같은 것도 있고 백화점 같은 곳에선 화장실에 아예 쉼터를 만들어 놓기까지 한곳도 있습니다. 거실처럼 말이죠.

철도역사 화장실이 백화점 화장실 같을순 없겠지만 요즘 생긴 역사들은 꽤 정성들여 쾌적한 화장실을 만들기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대전역도 시설에 비해서 청소상태등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진처럼 화장실 내부에 화장지가 없다는 것은 꽤 불편한 문제입니다. 화장실 내부에 화장지가 없다면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한다 해도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겠죠?

벽면과 출입문 앞에 화장실안에 화장지가 없다는 글을 보고 밖에서 화장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생각없이 줄서있다 안에 들어가서야 화장지를 달라고 하는 이도 있습니다. 간혹 줄이 길어 뒷사람이 신경쓰일때도 있고 그러다 보면 필요량보다 더 많이 자르게 되는 단점도 있구요. 

외지인들에게는 첫인상을 심어주는 대전역. 

화장실내부에 화장지대를 설치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우선적으로 이것만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