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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것도 예술품인 계룡산도예촌 상신리 계룡산은 옛부터 분청철화로 유명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이참평 도공도 이곳 출신입니다. (박정자 삼거리에 이참평비가 있습니다) 백자토를 발라 하얗게 장식을 한 분청사기는 청자, 백자와 더불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3대 도자기중의 하나지요. 분청에 검붉은 빛이 나는 철분으로 그림을 그린 철화분청사기는 '계룡산 도자기'라는 별칭이 있다고 합니다. 계룡산 분청사기의 맥을 잇기위해 90년대에 도예가를이 모여 도예촌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상신리 도예촌입니다. 대전에서 계룡산 진입로인 박정자 삼거리에서 공주쪽으로 직진해 1Km쯤 가게되면 좌회전해서 들어가는 이정표를 볼수 있게 됩니다. 구불구불 시골길을 따라 한참을 들어간 곳에 계룡산 도예촌 상신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도예가들의.. 2010. 10. 19.
형편되면 기부한다는 말이 틀린 이유 생각해보면 살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할 때가 많았습니다. 제대로 학교를 다니기 어려울만큼 곤궁한 어린시절을 보내기도 했고 맞벌이였던 우리 부부 모두 IMF시절 휘청거린 회사를 다니는 바람에 20세기 말과 21세기의 시작을 암울하게 보내기도 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해보겠다고 공부를 하던중... 2000년 가을 광화문에서 전광판을 통해 김대중대통령의 노벨평화상 발표를 봤습니다. 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기뻐했지요. 우울한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삶이란게... 서울역 지하도에서 보았던 노숙자들의 초첨이 없으면서도 쾡한 그 눈빛처럼 희망이 없는것 같았었습니다. 그런데도 진심으로 쾌재를 부르게 되더군요. 내가 아는 DJ의 삶이 주욱 지나가기도 했구요. 그 때 생각했습니다. 나는 인생을 걸.. 2010. 10. 17.
대전시청 20층에서 동호회모임을 하는 이유 10여명이 모여 간단히 회의를 하거나 스터디를 할땐 늘 장소가 고민되죠. 특히 프리젠테이션이 필요할땐 더 선택의 폭이 좁아지기 마련인데요. 저렴하게 프리젠테이션까지 해야할땐 궁동의 노네임카페가 괜찮구요. 둔산동쪽에선 시청 20층의 커뮤니티홀을 추천합니다. 10명이상일때 예약할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또 인기가 있어 특정일엔 경쟁률이 좀 높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죠. 4시간까지 사용가능한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 주변에 저렴하게 커피를 이용할수있는 카페가 있다는 점. 전망이 끝내준다는 점... 등등등. 아! 주의점! 프리젠테이션을 사용하려면 커넥터를 가져가야합니다. 윗 사진의 세미나도 커넥터 사오느라 좀 늦어졌습니다. 안내라도 해줬다면 늦진 않았을텐데... 전엔 빌려줬.. 2010.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