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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Court23

고기국수 대발견 여행하다 보면 잘 꾸며진 여행지보다는 현지인의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런 성격탓에 제주에도 많이 가본것은 아니지만 어디어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여행지보다는 뒷골목을 다니는걸 더 좋아하는 편이지요. 괜히 동네 시장을 어슬렁거리기도 하고.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버스에 탔다가 낭패를 겪기도 하면서 말이지요. 2년전엔 출장갔을때 묵었던 숙소근처에서 발견한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일사식당이라고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집인데(함덕해수욕장근처) 업무상 PC방을 찾다가 발견한 국숫집입니다. 제주에는 고기국수 간판이 참 많은데 고기국수가 무엇일까도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필자의 발길을 이끈건 바로 저 문에 붙은 글씨, 돔베고기와 아강발이었습니다. 원격으로 업무처리를 마.. 2009. 1. 5.
로티보이 번을 아시나요? 1년전 서울서 먹고 아주 감동받았던 로티보이 번을 대전에서도 만났습니다. 우연히~ 월평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장을 보고 나오는데 커피와 버터와 카라멜이섞여서 타는 듯한 맛있고 달콤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보았더니 바로 옆에 로티보이매장이 보이더라구요. 아마 생긴지 며칠 되지 않은듯합니다.^^ 매장으로 들어가니 역시 빵굽는 오븐에서 수많은 로티보이 번들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더라구요. 매장에 앉아 빵을 먹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로티보이 번은 버터와 크림을 풍부하게 넣고 겉표면은 커피크림을 발라 구운 빵으로 달콤하면서 고소하고 바삭한 맛으로 사랑을 받는 빵입니다. 이 단순한 빵몇종류로 프랜차이즈가 된다는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지요.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전국에 매장이 149곳이나 있네요. 대전월평점.. 2008. 12. 28.
1인분에 130g? 대전 서구의 한 식당에 내걸린 플래카드입니다. 원산지는 알수없지만 소고기 쵸이스급(?) 갈비살 살치살이 1인분에 8천원이라는 대단히 파격적인 가격이라는 광고를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원산지 문제나 가격의 저고를 떠나 문제는 저 그램수의 압박인데요. 130g이 1인분이라니... 봉지당 가격은 같으면서 내용량 줄인걸 슬쩍넘기려 공기를 잔뜩넣어 빵빵해진 스낵같은 느낌? 어디 이 고기 뿐이겠습니까? 어쩌면 이렇게 양을 표시하는 음식이야 말로 그나마 알려주니 다행이라 할 수 도 있겠지요. 자주가는 중식당의 탕수육은 이미 한창때 분량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고 자장면 값은 곱배기 이상으로 올랐지만 그 양은 보통이하가 되었지요. 턱없이 적은 양으로 서빙 되어진 자장면을 보며 곱배기를 시켜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 2008.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