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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_is....54

자꾸 눈물이 납니다 2009. 5. 25.
▶◀노무현님은 갔습니다 가슴이 비통한 오늘을 목놓아 웁니다. 그 어떤 말로 이 상황을 정의할수 있을까요? 그 어떤 노래로 이 비통함을 대신할수 있을까요? 그 분의 삶이 보여준 용기, 좌절, 고난 함께 웃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분노하고 싶었지만 구경만 했습니다. 따뜻한 손한번 못 내밀었던 마음이 빚이 됩니다. 지켜주지 못한 우리, 내 책임이 너무 무겁습니다. 이런 후회조차 너무 늦은것이 회한이 됩니다. 비보를 접하고 뉴스를 올리고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한용운 님의 님의 침묵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읍니다" 그 분께 바칩니다. 대전으로 오시면 드릴 꽃한송이도 준비 해야겠습니다.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읍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2009. 5. 23.
임시휴업(?)이냐구요? 2004년쯤 구매한 컴퓨터의 그래픽카드가(추측) 고장나는 바람에 집에서 컴퓨터를 못쓰고 있습니다. 벌써 2주쯤 돼 가네요. 게임이 푹빠져버린 딸아이로부터 당분간이지만 합법적(?)으로 컴퓨터에서 떼어놓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해 수리 혹은 구입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컴퓨터가 안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무엇보다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데 할 수 없다는 점. 완전 전쟁터에 총없이 서있는게 이런거겠지요? 매일 확인하고 수정해야 하는 일들이 있는데 그걸 하지 않으니 여간 불안하지 않네요. 또 이 공간의 포스팅도 그렇습니다. 오랫동안 포스팅을 하지 않으니 흉가처럼 변하는것 같아 조바심이 나기도 합니다. 사무실에서라도 해야 하는데 그 조차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 이래저래 새로 장만을 하자. 그.. 2009. 5. 17.
동학사 벚꽃 드라이브 계룡산은 지금 벚꽃천지입니다. 그쪽을 지나는 길에 차안에서 카메라를 창밖으로 내밀었습니다. 내려서 꽃비를 맞고 싶었지만 시간도 여건도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차안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구경이었습니다. 해도 지는 시간이고 그 느낌을 있는 그대로 카메라로 담아내기엔 역부족이었지만 그래도 혹시 벚꽃 구경 못가는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배경음악은 심태한 님의 '벚꽃의 거리'입니다. 2009.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