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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_is....54

블로거들이란~ 21일에 있었던 따블뉴스 기자단 간담회때 찍은 사진입니다. 음식세팅이 시작되자 일제히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 식당엘 가면 제가 이러고 있거든요. 저야 똑딱이라 따라잡을수 없는 폼과 포스지만 재미있어 찍어봤습니다. 사진이 마음에 들때까지 주변사람들 음식도 못먹게 해서 원성 좀 사죠? 아! 이왕 올린김에 두장 더 첨부할께요. 권도연차장이 찍은 사진입니다. 그 친구가 포스팅하기를 기원하면서^^ (누가 우리 권차장좀 블로그의 바다에 빠뜨려 주세용~) 열심히 뭔가를 설명중인 설악님과 열심히 듣고 있는 표정들... 뭔가 웃긴 얘길 했던가요? 설악님 얘기를 들으면서 역시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는 분들이 계시지요. 때론 사진찍기를 제지당하기도 하고 싫은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이런 노력들을 통해 멋진 사진, 주옥.. 2009. 7. 23.
MB를 위해 신문을 읽는 89살의 어머님 아침 출근길.. 며느리 마중을 위해 잠시 소파에 앉은 어머님이 소리내서 신문을 읽고 계십니다. 다름아닌 이대통령이 재산중 331억을 기부한다는 기사가 마음에 드신 모양입니다. 연로하신 어머님은 사회봉사와 기부등에 관심이 많으시거든요. 신문을 소리내어 읽으시더니 대통령이 어떤 이유에서든 전재산을 내놓은 것은 대단한 일이고 뽑아놓은 대통령이니 믿고 따라줘야지... 혼잣말처럼 하십니다. 대통령이 내놓은 돈이니 아무 조건없이 돈없어 공부못한 학생들에게 고루 나눠줘서 잘 쓰일거라고 하시네요. 가끔 이런저런 뉴스를 보고 궁금해하시면 무슨일인지 다른 사람들이 어떤 얘기하는지를 들려드리는데 오늘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현실을 떠나 순수한 어머님의 뜻처럼 잘 쓰였으면하는 바람으로 굳이 토를 달지 않기로 했습니다. .. 2009. 7. 8.
피부 묘기증이 다시 극성을 부립니다 대단한 격투기라도 벌인듯 보이는 오늘 지금 제 손목입니다. 오른쪽도 이 모양인데 양손을 셀카로 찍는건 불가능해서 한쪽만 보여드립니다. 퇴근하면서 마트에 들려 포도 2kg과 아이스크림 몇개를 사서 들고 들어오다 슬쩍 박스에 긁혀 이렇게 되었습니다. 피부묘기증때문인데 이렇게 울퉁불퉁 조금 도드라졌다가 한 30분쯤있으면 제대로 돌아옵니다. 긁지 않으면요. 무척 가렵지만 참아야 합니다. 피부묘기증 약을 먹기 시작한지 벌써 반년이 다 돼 갑니다. 규칙적으로 약을 먹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10년을 먹는 환자도 봤다고 합니다. 전 이제야 하루에 한번꼴로 약을 먹고 있는데... 좌절감... 게다가 이 약을 먹으면 조느라 정신을 못차립니다. 그래도 꼬박꼬박 먹었는데 그분이 바람처럼 떠난이후부터 나의.. 2009. 6. 22.
대전시청북문앞의 노란물결 분향을 기다리는 사람은 줄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일 5시면 이 행렬이 멈추어질 것 같습니다. 장의위원회방침에 따라 그때 까지만 이곳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네요. 나는 여전히 모니터 뒤에 숨어서 시도때도 없이 눈물을 훔치고 있는데 말이지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이런 현실에 무기력하게 서 있는 것이 원망스럽습니다. 늦었지만... 그래도 바보 노무현과 함께 한 시대를 살았다는 사실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단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2009. 5. 28.